바닐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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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Vanilla Town 2 추진 배경 및 운영 계획

디피티_세렌 2022. 12. 2. 22:31

1. 추진 배경

바닐라타운은 20명 가량의 마을원이 소속되어있는 거대한 마을이다. 마을원 수에 비례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서버에 접속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일 것이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그랬었다. 주말 오후에는 무려 10명 이상이 접속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마을이 많이 피폐해졌다. 평일에는 사람들이 거의 안오며(오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고인물), 주말에도 어느새 사람 5명이 모이는것을 보기 힘들어졌다. 마을원들은 이 현상이 대해 대부분 이렇게 말한다. "공장도 다 있고, 집도 다 지었고, 자원도 다 모았는데 더 할게 뭐가 있냐? 서버에 접속해봤자 할것도 없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해야 서버에 대한 사람들의 흥미를 유지시킬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나온 해결책은 이렇다.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개최한다. 마을 신문인 바닐라 리포트도 매주 작성한다. 뉴비지원책인 바닐라 기프트를 운영한다."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들이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낼줄 알았다. 하지만, 그 결과는 모두 실망스러웠다.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창의적으로, 건설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나 마을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활동을 장려하려고 만든게 이벤트인데 정작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적으니... 바닐라리포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진행자는 단 2명, 간격은 2주로 늘어난데다가 읽는 사람이 적은게 현실이다. 바닐라 기프트는 플타40시간이라는 한계가 존재하고, 이때문에 최근 회의에서 시스템이 아예 폐지된 상태이다. 종합적으로 정리보자면, 관심을 끌려고 만든 해결책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든마을원들이 공정하고 활발하게 참여할수 있으며, 만족스럽고 효용성 있는 결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장기적 대책, "Vanilla Town 2"를 추진하게 되었다.

2. 운영 계획

"Vanilla Town 2"(이하 2서버)를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다른 서버를 찾아 오픈바닐라(이하 1서버)와 동시에, 이원화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마인크래프트 1.20버전이 출시되어 1서버가 초기화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남았다. 아직 1.19.3 개발에 머물러 있고 1.20 업데이트의 제목도 발표되지 않았다. 이런 긴 공백은 2서버로 메꾸고, 1.20업데이트 후 다시 1서버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궁극적인 계획이다. 현재 바닐라타운에서 적용되는 모든 규정(트러, 건축물 심사 등)은 2서버의 시스템에 맞춰 조정되어 운영될 것이다(1서버에서는 그대로 유지). 마을원들은 1서버와 2서버를 자유롭게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2서버는 마을원 전체가 태초부터 평등하게 시작하는 것이니 고인물화가 적고, 마을원들의 관심도 많이 받을 것이다. 이벤트 역시 2서버가 태초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이용해 독창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2서버에서 새로운 마을원을 구할수 있다는것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